용산미군기지(Yongsan Garrison



기지의 개요


이름 : 용산미군기지(Yongsan Garrison)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출처 : DOD Base Strucure Report FISCAL YEAR 2012 BASELINE]


기지의 역사


19세기 말 청나라군이 주둔했었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제국군의 본부로 사용되었다.


기지의 환경오염


미군기지에서의 환경오염사고 중 용산 미군기지에서 발생된 환경사고는 총 14건이다. 이는 미군 송유관(TKP) 오염 사고는 제외한 것으로 기지 밖으로 오염이 확인된 경우만 포함한 것이다. 실제로 미군은 기지 밖으로 오염이 확인되지 않으면 환경부에 통보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04년 국내언론과 대니얼M. 윌슨 대령(당시 한미 SOFA 환경분과위원회 및 시설분과위원회 주한미군 측 위원장)의 인터뷰에서 미군 측은 용산기지 내에서 환경부에 통보하지 않은 기름오염사고가 1998년 이후 7건이 발생하였다고 인정하였다. 이 당시 미군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용산기지 내 초등학교(Build. 3579), 사우스포스트(South Post), 커미서리(쇼핑몰)/영안실(Build. 5495), 캠프 코이너(Build. 1042, 1044), LNG 보일러실(Build.2700), 보충대(Build. 4156, 4456), 영관숙소(Build. 7044)등 8곳에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였으며, 이중 캠프 코이너에서 발생한 오염사고(2002년 5월 발생)만 환경부에 통보하였다.

이렇듯 미군이 기지 내 오염에 대하여 한국 환경부에 통보하지 않으면 환경오염 여부에 대하여 확인할 수 없다. 현재 용산기지 내부의 오염상황이 얼마만큼 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사우스포스트 기름유출


  • 발생일시: 1998년 8월 / 발견일시 : 2004년 11월 22일
  • 발생장소: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내 초등학교 인근
  • 사건개요: 2004년 11월 22일 언론보도1)를 통해 용산기지 내 10여 곳에 기름제거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환경부에서 미군 측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1998년 8월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내 초등학교 인근에서 유징을 발견하였으나 누출지점을 확인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미군 측은 오염된 토양을 치유하고 집수정을 설치하였다.


독극물 방류 사건


  • 발생일시: 2000년 2월
  • 발생장소: 용산기지 내 영안실
  • 사건 개요: 2000년 2월 용산미군기지 내 영안실 빌딩 5498호에서 영안실 부소장 알버트 맥팔랜드의 지시로 미 군무원은 시체 방부처리용 포르말린 용약 470병(1병 용량 16온스, 475ml)을 영안실 싱크대에 쏟아 부었다. 유해화학물질을 아무런 정화처리 없이 싱크대 하수구를 통해 한강 수계로 흘려보낸 사건은 군무원의 제보로 7월에서야 세상에 알려졌다. 7월 24일, 미8군사령부 다니엘 페트로스키 사령관이 독극물 무단방류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하였고 9월 8일 조사결과를 발표하여 국내법과 미군 규정을 어겼음을 시인, 주한미군의 환경 프로그램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무단방류를 지시한 영안실 부소장 맥팔랜드는 이 사건으로 주한미군당국으로부터 감봉 30일의 징계처분을 받았으나 2004년 1월 한국 법원의 1심 재판 선고가 내려질 당시 영안실 소장으로 승진하여 근무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유해화학물질관리법, 폐기물관리법, 수질환경보전법 등 위반으로 고발당한 맥팔랜드는 당시 그가 공무집행 중이었기에 재판권이 한국에 없다는 미군 측의 주장을 근거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피고인 없이 사건발생 3년 10개월, 재판에 회부된 지 2년 9개월 만에야 재판이 시작되었고 2004년 1월 9일 재판부는 범죄행위를 모두 인정하고 재판권이 한국에 있으며 이에 피고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였다. 한국 측의 재판권 행사를 인정할 수 없으므로 항소하지 않겠다는 주한미군사령부의 입장과는 달리, 맥팔랜드는 항소하였고 2004년 12월 16일 재판이 시작된 지 3년 9개월 만에 법정에 출석하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2005년 1월 18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였다.


녹사평역 기름유출


  • 발견일시: 2001년 1월
  • 발생장소: 용산구 녹사평 지하철역 부근
  • 사건개요: 2001년 1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서 지하수가 대량의 유류에 의해 오염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시가 2월부터 3월까지 지하철 터널 내 맨홀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용산기지 내 주유소에서 유출된 유류가 터널내로 유입된 것이 규명되었다. 기지 내부 기름유출에 대한 사고 원인과 시기 규명은 확인할 수 없다. 미군측은 서울시의 조사를 통해 발견된 기름성분 중 휘발유 성분은 인정하였으나 등유 성분은 미군부대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서울시는 2014년, 현재까지도 오염된 지하수를 퍼 올려 양수처리를 하고 있다. 2006년 양수 처리중인 녹사평역 지하수를 자체 조사한 결과, 발암 물질로 알려진 벤젠은 5개 조사지점에서 기준치의 최저 14.8배에서 최고 1988배까지 초과한 오염이 발견되었다.2) 어디선가 계속 기름이 새고 있을 가능성이 남아 있다. 서울시는 녹사평역 인근 지하수 정화작업을 위해 소요된 비용을 청구하는 국가배상 소송을 해마다 진행 중이다.

캠프 코이너 기름유출


  • 발생일시: 2002년 5월 6일
  • 발생장소: 캠프 코이너
  • 사건개요: 메인 포스트 북서쪽에 있는 캠프 코이너 내 지하 유류 저장탱크가 노후화 되어 난방연료(JP-8) 200갤론(420ℓ) 유출되었다. 유출된 유류 중 200ℓ를 회수하고 탱크 주변을 굴착하여 2003년 5월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였다. 서울시는 용산 기지 내 다른 유류저장탱크의 숫자와 노후화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지만 주한미군측은 군사보안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3)


메인포스트 기름유출


  • 발생일시: 2002년 5월 /발견일시: 2004년 11월 22일
  • 발생장소: 메인포스트 내 보일러실 인근
  • 사건개요: 2004년 11월 22일 언론보도를 통해 용산기지 내 10여 곳 기름제거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환경부에서 미군 측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기름이 유출되어 지상 유류탱크를 교체하고 인근 배수로에 흡착포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LNG를 사용하고 있다.


사우스포스트 기름유출


  • 발생일시: 2001년 10월 / 발견일시: 2004년 11월 22일
  • 발생장소: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내 판매소 인근
  • 사건개요: 2004년 11월 22일 언론보도4)를 통해 용산기지 내 10여 곳에 기름제거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환경부에서 미군 측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2001년 10월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내 판매소 인근에서 유징을 발견하여 집수정 2기와 유수분리기 1기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사우스 스트 3곳에서 기름 오염된 토양 확인


  • 발견일시: 2002년 10월 7일
  • 발생장소: 사우스포스트
  • 사건개요: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내 다목적 운동장 조성을 위한 공사 현장과 부속건물 공사현장에서 기름에 오염된 토양이 각각 3,000톤가량 발견되었다. 과거에 사용된 난방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며, 미군 측이 오염토양 2,000㎥ 복원하였다.


종교휴양소 기름 유출


  • 발견일시: 2002년 10월 16일
  • 발생장소: 서울시 한남동 용산기지 종교 휴양소
  • 사건개요: 한남2동 종교휴양소 담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남산맨션 주차장으로 흐른 사건으로 배관이 낡아 난방유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 되었다. 미군은 2,700만원을 들려 오염된 토양을 소각처리하고 노후 배관을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인포스트 담장 기름유출


  • 발견일시: 2002년 12월 3일
  • 발생장소: 메인포스트 인근 담장
  • 사건개요: 메인포스트 21번 게이트 북쪽 70m 지점 담장에서 10ℓ이상의 기름이 고여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환경운동연합 발표에 따르면, TPH 16,486㎎/㎏이 검출되어 기준치 2,000㎎/㎏를 8.2배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5)


사우스포스트 기름유출


  • 발생일시: 2002년 12월 / 발견일시: 11월 22일
  • 발생장소: 사우스포스트 호텔인근
  • 사건개요: 2004년 11월 22일 언론보도6)를 통해 용산기지 내 10여 곳에 기름제거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환경부에서 미군 측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2002년 12월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내 용산호텔 옆 지하 유류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지하 유류탱크를 제거하고 오염된 토양을 치유하였다고 한다. 집수정을 설치하고 인근 배수로에 흡착포를 설치하였다.


사우스포스트 기름유출


  • 발생일시: 2004년 3월 / 발견일시: 2004년 11월 22일
  • 발생장소: 사우스포스트 호텔인근
  • 사건개요: 2004년 11월 22일 언론보도7)를 통해 용산기지 내 10여 곳에 기름제거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환경부에서 미군 측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2002년 12월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내 용산호텔 인근 공사 중 사고로 유류탱크 배관에서 기름이 유출되었다. 오염토양을 치유하고 집수정 1기 설치하였다.


캠프 코이너 기름유출


  • 발생일시: 2004년 9월 / 발견일시: 2004년 11월 22일
  • 발생장소: 캠프 코이너
  • 사건개요: 2004년 11월 22일 언론보도8)를 통해 용산기지 내 10여 곳에 기름제거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환경부에서 미군 측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2002년 12월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 지상유류탱크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오염된 토양을 치유하고 집수정과 유수분리기를 설치하였다.


사우스포스트 기름유출


  • 발생일시: 2004년 10월 / 발견일시: 2004년 11월 22일
  • 발생장소: 사우스포스트 영관숙소 인근
  • 사건개요: 2004년 11월 22일 언론보도9)를 통해 용산기지 내 10여 곳에 기름제거를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환경부에서 미군 측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2002년 12월 용산기지 사우스포스트 연관숙소 인근 지상유류탱크 배관에서 유류가 누출되어 오염된 토양을 치유하고 집수정을 설치하였다.


캠프 킴 인근 남영동 기름오염


  • 발견일시: 2006년 7월 10일
  • 발생장소: 서울시 용산 캠프 킴 인근 남영동
  • 사건개요: 2006년 7월 10일 용산남영동에 위치한 캠프 킴 인근 지하철 4호선 한전 전력구에서 다량의 유류가 침투하여 바닥 전면에 퍼져 있는 것을 한국전력 직원이 발견하여 용산구에 신고하였다. 이에 13일 용산구와 서울시, 환경부 등이 공동으로 현장 조사와 시료채취를 한 후 분석한 결과 미군에서 사용하는 JP-8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미군 측에 한미 합동조사를 요구하였으나 회의만 하고 미군 측의 거부로 기지 내부 현장조사는 진행하지 못했다. 환경부는 SOFA 규정에 따라 공동실무위원회(EJWG)의 구성과 상세 정보 제출을 요청하였으나 8월 31일 미군측은 이를 거부한 채 다음날인 9월 1일 오염원으로 추정되는 지하 유류탱크를 청소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9월 15일 같은 지역에서 2차 유류 유출이 발견되었다. 미군측은 오염원으로 과거 한진중공업 주유소가 있었음을 언급하면서 한미 합동조사를 거부하였다. 이에 한진중공업은 오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환경관리공단에 의뢰하여 조사를 진행하였고 결과 미군이 사용하는 JP-8 성분이 확인되었다. 환경부는 미군 측에서 공동조사를 계속 거부하자 이를 SOFA 합동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해 줄 것을 요청하였지만 환경분과위원회에서 계속 협의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미군 측은 공동조사는 거부한 채 12월22일 캠프 킴 기지내부에 있던 오염원으로 의심되는 지하저장탱크를 외부로 몰래 반출 하였다. 용산구나 서울시는 기지 외부에서 발견된 오염에 대해 조사와 복원에 대한 1차 책임이 있으나 한진중공업이 의뢰한 기초조사 외에는 어떠한 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2007년 3월 환경관리공단이 작성한 기초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TPH 최고 농도 11,755.46㎎/㎏으로 토양오염우려기준의 5.9배, BTEX최고농도는 1,610㎎/㎏으로 토양오염우려기준의 20배에 달하며, 오염 토양의 무게는 약 763톤으로 추정되었다.10)


용산기지 이전사업(YRP)


용산기지이전사업에 따라 2008년 이전 예정이었던 용산 미군기지는 계속 연기되어 2014년 현재 2016년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서울의 미군기지는 반환이 되면 메인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는 국가공원으로 조성되며, 캠프킴, 유엔사부지, 수송부지 등은 민간에 매각되어 기지 이전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부지가 반환되더라도 캠프 코이너 부지에는 미 대사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드래곤힐 호텔 등은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주한미군사령관은 200명 규모의 미군과 함께 서울에 계속 남을 것으로 보인다.11)

용산기지 이전협정
용산기지 이전협정 이행합의서
용산기지 이전협정 더 알아보기


용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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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지역의 개발


2011-02-10 용산 미군기지 이전부지 3곳, 용적률 800% 고밀도 상업지로
2011-02-13 국토부-서울시, 용산 미군기지 3곳 개발 `신경전`
2011-10-10 용산 미군기지 상업지로 용도 변경


함께 보기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
녹사평역 기름유출
캠프킴 기름유출


바깥 보기


USFK Official Website
Area II: USAG Yongsan Official Website
용산공원 기획단 홈페이지



1) 세계일보, 2004. 11. 22. “탐사기획-미군기지 환경오염 리포트<4> 우리땅인가 미국땅인가-美 용산기지내 10여곳 기름유출 수년간 쉬쉬”
2) 이수정 의원(민주노동당), 2006. 11. 27. 서울시의회 제31차 정례회 시정 질문
3) 문화일보. 2002. 5. 8. “용산미군기지 기름유출 저장탱크 노후화가 원인”
4) , 6) , 7) , 8) , 9) 세계일보, 2004. 11. 22. “탐사기획-미군기지 환경오염 리포트 <4> 우리땅인가 미국땅인가-美 용산기지내 10여곳 기름유출 수년간 쉬쉬”
5) 환경운동연합, 2002. 12. 9. “용산미군기지 주변 기름오염 조사결과에 대한 긴급기자회견”
10) 우원식 의원실 보도자료, 2007. 10. 9. “06년 7월, 남영동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건의 실체 규명”
11) 이지예. “셔먼 주한미군사령관, '본인 포함 200명만 서울 잔류..2016년 기지이전 완료'”, 《뉴스1》, 2013년 2월 18일 작성. 2013년 9월 25일 확인.